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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세이코타 - Ed Seykota 본문

성공한 투자자 이야기

에드 세이코타 - Ed Seykota

녹색타임스톤 2023. 1. 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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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세이코타 - Ed Seykota

250,000% 수익률을 달성한 에드의 경력


에드는 1970년대 초기 대형 증권회사에서 취직하면서 경력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최초로 선물시장에서 고객의 돈을 운용하는데 사용되는 상업용 컴퓨터 매매시스템을 고안하여 개발하였습니다. 
그 후 독립하여 회사를 차리고 그 매매 시스템으로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1972년 5,000달러로 시작한 그의 고객 계좌는 1988년 중반에 250,000%이상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인출한 돈을 제외한 금액 기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엄청난 수익률에 불구하고 그의 첫 거래는 일반적인 트레이더들과 비슷했습니다. 그는 1960년대 후반 미국 재무부가 은을 파는 것을 멈추는 것을 보고 은값이 엄청 상승할 것으로 예쌍했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때에 그는 은을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은값은 폭락하기 시작했고 그는 엄청난 당혹감과 금전적인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시장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에 더욱 매료되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경이로운 수익률을 만든 에드의 매매시스템


에드는 <어느 주식 투자자의 회상>이라는 책과 리차드 던키안의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의 크로스오버 시스템> 그리고 <주간 법칙 시스템(weeky rule sytem)>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리차드의 이동평균 시스템을 변형하여 지수 평균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방식은 계산하기 더 쉽고 계산상의 오류를 사라지게 하는 효과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IBM 360 컴퓨터로 6개월에 걸쳐, 약 100가지 변수를 10개 상품의 10년간 데이터에 적용하여 시스템을 실험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는 추세추종에 대한 확신을 얻었으며, 뉴스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능력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숙련된 트레이더의 규칙을 시스템에 계속 추가함으로써 본인의 매매방식과 잘 맞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즉, 그는 트레이더로서 자신에게 맞는 시스템을 찾은 것입니다.


에드의 매매스타일


에드의 매매스타일은 기본적으로 추세추종형입니다. 거기에 그는 특정 패턴 인식과 자금관리법을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습니다. 핵심은 장기간 살아남아서 부를 이루는 열쇠는 '기술적 시스템에 어떻게 자금 관리 방법을 병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추세추종의 시스템의 수익성이 아주 높아지면 그 인기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시스템의 사용자가 늘어나면 시장은 추세형성을 멈추고 방향없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이 시스템의 수익성은 낮아지고 자본이 빈약하거나 경험이 부족한 트레이더들은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즉, 자금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여 오래 살아남는 것이 성공의 열쇠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는 얼마의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를 항상 결정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시장에서 매매할 것인지, 얼마나 매매자금을 늘릴 것인지 줄일 것인지 등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매 타이밍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거래를 할 때, 장기 추세를 가장 먼저 보며, 현재의 차트 패턴, 그리고 매매 타이밍 순으로 세가지를 고려하며 20년 매매 경험에서 나오는 직감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끔 기본적 분석에서 오는 아이디어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이러한 아이디어는 돈을 잃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에드의 매매규칙


에드가 항상 지키는 매매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손절은 신속히 하라.
2. 이익은 최대화 하라.
3. 작게 매매하라.
4. 의심의 여지없이 규칙을 따라라.
5. 규칙을 어겨야 할 때를 알아라.

그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한 번의 매매에 5% 이하의 위험만을 허락한다고 합니다. 매매포지션을 잃는 것은 괴로운 일이지만, 자신감을 잃는 것은 절망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돈을 잃었을 때 당장 만회하고 싶은 불타는 욕망으로 감정에 불을 붙이면 결국 무리하게 사고팔게 되고 결국 계좌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당신은 당신의 다른 돈을 가져와서 그것을 다시 투자하는 것이 반복되고, 결국 모든 것을 잃게되면 절망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리한 경우는 빠르게 손절하며, 매매의 규모를 작게 함으로써 체계적으로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돈은 점차 안전하게 확보되며, 금전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차분한 만족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규칙을 어겨할 때는 직감이 오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명상과 숙고를 통해 직감의 배후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만약 어떠한 느낌이 지속적이라면, 그것은 놓치기 십상인 어떤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분석한 귀중한 자료일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다만,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 흥분되는 스릴을 맛보고자 내부의 욕망이 발현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직감과 욕망의 차이를 잘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에드의 매매심리학


에드는 최초로 상업용의 대규모 컴퓨터 매매시스템을 개발한 지성인임에도 심리학에 대해 엄청 중요시 하였습니다. 그에게 매매와 심리학은 하나이며 같은 것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는 심리학은 시장분석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기가 되며 그 분석을 쓸모있게 만든다고 합니다. 심리학은 운전수이고 시장분석은 도로지도라고 비유를 합니다.
예를 들면, 두 달만에 10,000달러를 250,000달러로 만든 트레이더가 있었습니다.  그 트레이더는 그 후 성격이 변하더니 그 돈을 모두 잃었습니다. 에드는 그 트레이더에게 가르침을 주었으나, 그는 변하지 않았으며, 에드가 두 배의 수익을 얻을 때에도 그는 모두 잃었다고 합니다. 
심리학적으로 볼때, 그 트레이더는 투자할때 흥분을 즐기고 순교자가 되려하였으며, 친구들로부터 동정을 받고 싶어했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하는 것을 원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 트레이더는 돈을 잃었을 뿐, 원하는 것을 얻은 것입니다.
에드는 이익을 늘리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형상화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이익을 얻는다는 목표를 의식 세계뿐만 아니라 잠재의식 세계에도 각인을 시키는 것입니다. 


에드로부터 배운 점


에드의 이야기를 보며 놀라웠던 것은 에드도 심상화(affirmation)를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방면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에드와 공통점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에드는 매매규칙을 지키며 기계적으로 투자에 임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것은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습관을 기계적으로 반복하여 성공을 했다는 비결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저는 '매매시스템'을 사용하며 엄청난 수익을 달성했다는 에드 세이코타에게는 뭔가 특별한 거래 비결이 있을 것을 기대하였으나, 역시 성공의 비결은 성공하는 매매규칙을 지키고 반복하는 것이였습니다. 즉, 그동안 성공적인 투자자들이 말하는 매매규칙이란, 매매에서 성공하는 규칙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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