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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튜더 존스 - Paul Tudor Jones 본문
폴이 경력을 시작한 계기와 매매업적
폴 튜더 존스는 대학을 다닐 때, 리차드 데니스에 관한 기사를 읽고 이미 트레이딩에 대해 좋은 인상을 품고 있었습니다. 1976년 대학을 졸업하고 삼촌에게 트레이더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구했고, 그의 삼촌은 당시 유명한 면화 트레이더인 엘리 툴리스 (Eli Tullis)에게 폴을 보냈습니다.
폴은 그 훌륭한 멘토 아래서 배웠기 때문인지 그는 시도했던 모든 부문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매매 중개인으로서 거래 경력이 시작했고 2년 만에 백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라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1980년 가을부터는 트레이더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불과 몇 년 동안에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독자적으로 트레이딩하던 3년 6개월동안 그의 실적이 마이너스였던 달은 단 한달에 불과했습니다.
그 후 폴은 1984년 9월 150만 달러를 운용하는 튜더선물펀드를 출범하면서 펀드운용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1987년 10월부터 새 투자자금을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1988년 10월말 그의 운용금액은 3억3천만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멘토 엘리 툴리스(Eli Tullis)로부터 배운 것들
폴은 엘리(Eli)가 매매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폴이 그에게서 배운 첫번째는 시장은 결국 시장이 가기로 되어있는 곳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엘리(Eli)은 당시 거래소에 그만을 위해 일하는 중개인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가 그의 매매내용을 정확히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엘리(Eli)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로 엘리(Eli)가 폴에게 가르쳐준 것은 매매는 매우 경쟁이 심해서 시장으로부터 크게 당해도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컨트롤을 잘해도 때때로 엄청난 감정적 동요를 피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는 대량의 포지션을 거래할 때는 우리가 포지션을 현금화하고 싶을 때가 아니라, 시장이 현금화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때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즉, 엘리(Eli)는 폴에게 큰 포지션을 거래하기 원한다면 시장이 신 고가나 신 저가에 다다를 때까지 기다리면 안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 이유는 만약 그 지점이 변곡점이라면 거래량이 매우 작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폴(Paul)은 항상 포지션의 반을 신 고점의 아래나 신 저점의 위에서 청산하고 나머지 반은 신 고점 위나 신 저점 아래에서 청산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장이 신고점을 형성하며 좋아 보일 때도 매도의 최적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훌륭한 트레이더가 되려면 어느 정도는 역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매매방식을 바꾼 계기 - 실수로부터 얻은 교훈
폴은 1979년 면화시장에서의 매매경험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는 면화 7월물을 400계약 정도 매수해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면화 시장은 일정한 밴드 범위에서 횡보하며 매매되고 있었고, 폴은 가격이 밴드 하단에 닿을 때마다 매수를 했습니다.
하루는 시장이 밴드를 깨고 내려가서 신 저점을 형성하여 스톱 주문을 유발하고 다시 반등을 했습니다. 그는 바로 시장이 상승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우쭐한 기분으로 추가적으로 100계약을 매수했습니다.
그러자마자 시장은 곤두박칠 치면서 1분도 안되어 하한가에 다달았습니다.
그는 이때 큰 타격을 받으면서 완전히 의욕을 상실했습니다. 그는 너무 낙담하여 그만 두려는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 매매경력 3년 6개월만에 일어난 일이였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그는 처음으로 자금 관리와 자제심에 관해 배워야한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강한 자제심을 가지고 철저히 업무적으로만 매매에 접근할 것으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제 포지션이 본인의 생각과 반대로 작동하면 바로 정리하고 제대로 작동하면 계속 유지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빠르게, 그리고 방어적으로" 매매스타일이 변화한 것입니다.
폴의 매매규칙
그는 매매스타일을 바꾸면서 매매규칙을 정해두었습니다.
첫째, 매매에 임하기 전에는 항상 마음속에 손절포인트를 정해둡니다. 매일 아침 그에게 속한 순자산이 크기를 보고 감당할 수있는 위험을 산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S&P를 264에서 아래로 잡았는데 어제의 종가는 257이었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의 반등은 견딜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는 항상 어제의 시장 종가에서 매도포지션을 처음 시작했다고 간주합니다. 즉, 매매에서 위험관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것입니다.
둘째, 절대 물타기(averaging down)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 매매가 신통치 않을 때 매매의 크기를 줄이는 것, 반대로 매매가 생각대로 잘되면 매매의 크기를 늘리는 것입니다.
넷째, 자신의 통제범위를 벗어나는 상황에서는 절대로 매매하지 않는 것입니다. 중요한 발표를 앞둔 시점에 큰돈을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시장에 참여하는 시점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문제는 스스로가 시장의 방향을 위쪽으로 생각하는가, 아니면 아래쪽으로 생각하는가 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시장에 진입하는 포인트를 어제의 종가로 생각하면 됩니다. 매매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은 훌륭한 방어이지 멋진 공격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스스로가 갖고 있는 포지션이 모두 잘못됐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러면 손절 포인트가 어디인지 알게 됩니다. 그렇게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손실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자신이 매우 훌륭한 트레이더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항상 자기 자신에게 의문을 던지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 회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훌륭한 트레이더라고 생각하는 순간, 트레이더로서 망하는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자신감을 유지하되, 과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폴의 매매에 대한 마음가짐
그는 12년동안의 거래경력에도 항상 거래가 두렵다고 합니다. 오히려 과거보다 더 두렵다고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거래 세계에서는 성공이 얼마나 하루살이(mayfly)와 같은지 이해하기 때문이며, 성공하기 위해서 그는 겁을 잔뜩 먹고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즉, 큰 타격을 주는 매매는 언제나 좋은 때를 보낸 후에 온다는 것을 그는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으뜸가는 기회주의자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항상 매우 낮은 위험부담을 안고 거래를 구현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속 하락하는 장에서 수 주 동안 매수하고 청산하고 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 그에게는 흔한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폴은 변곡점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것에 정평이 나 있습니다.
평범한 트레이더들에게 조언
폴은 돈을 따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것보다 가진 것을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에 몰두하는 것을 조언합니다.
개인적 의견
폴의 이야기를 보면서 트레이딩 엔지니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지니어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몰두하며 적은 비용으로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빅머니들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고민하고 시장의 방향을 예리하게 찾아내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감정적으로 집착하는 일을 없게 하기 위해, 항상 다음을 생각하는 자세는 배워야할 점으로 판단됩니다. 감정을 제어하며 나의 자산을 훌륭하게 방어하는 것, 폴이 5년 연속 3자리 숫자의 수익을 거둔 비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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