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심리학에 길을 묻다

주식투자, 심리학에 길을 묻다 (THE DISCIPLINED TRADER)

 

이 책은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TRADING IN THE ZONE)”의 이전 버전으로 마크 더글라스가 항상 중요시하는 주식투자에 대한 심리적인 측면을 다루는 책입니다. 저자는 투자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그들이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책은 책은 크게 4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주제들을 통해 투자자들이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하며,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투자자의 감정" 입니다.

 

저자는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가격변동과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불안, 공포, 욕심 등의 감정을 어떻게 경험하고 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설명합니다. 또한, 이러한 감정이 투자자들의 판단과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 불안: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의 변동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 투자자들은 불안과 불안정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두려움: 주식시장에서 손실을 겪거나 위험에 직면하는 경우, 투자자들은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가의 하락, 시장의 악재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 탐욕: 주식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큰 이익을 얻는 것에 대한 탐욕은 투자자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타이밍을 잘못 파악하거나 과도한 위험을 감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기대감: 주식시장의 상승세나 좋은 소식에 대한 기대감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과도한 낙관주의나 과거 성과에 기반한 과도한 기대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절망: 주식시장에서의 손실이나 실패에 직면하면, 투자자들은 절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절망은 투자자의 자신감을 약화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감정은 주식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감정적인 편향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실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감정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 투자자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전략을 계획하며 객관적인 판단을 유지하는 방법을 연마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행동적 편향" 입니다.

 

이 주제에서는 인간의 심리적 특성과 인지적 한계로 인해 투자자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와 편향에 대해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소유 편향이나 손실 회피 편향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어떻게 투자자들의 판단을 왜곡시키고, 그로 인해 잘못된 투자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다룹니다. 주식투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행동적 편향의 몇 가지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손실 회피 편향: 손실을 겪는 것을 꺼리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한 선택을 선호하는 경향입니다. 이로 인해 포트폴리오가 과도하게 보수적이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확증 편향: 자신의 믿음을 확증하려는 경향으로, 이미 가지고 있는 정보나 믿음에 따라 판단하고 새로운 정보를 무시하는 경향입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는 부정적인 정보를 무시하고 긍정적인 정보에만 주목할 수 있습니다.
• 시장 허위 인식: 주식시장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장 전망을 가지고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집착 편향: 과거의 손실이나 이익에 집착하여 그 경험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입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는 과거의 결과에 과도하게 영향을 받아 현재의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행동적 편향이 존재하며, 이들은 투자자의 판단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편향들을 이해하고 인지하여 효과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 자기 평가를 수행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판단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세 번째 주제는 "투자자 유형" 입니다.

 

책은 다양한 투자자 유형을 소개하고, 각 유형이 가지는 장단점과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 유형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보수적인 투자자: 안정성과 보전을 중시하며, 저리할지언정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투자자 유형입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합니다.
• 공격적인 투자자: 높은 수익을 추구하며, 주식시장에서의 변동성을 이용해 매매를 진행하는 투자자 유형입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높은 수익을 위해 주식을 주기적으로 거래합니다.
• 기술적 분석가: 차트 패턴, 기술적 지표 등을 분석하여 주식의 향후 동향을 예측하려는 투자자 유형입니다. 가격 변동성과 기술적인 신호에 주목하여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 가치 투자자: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투자하는 투자자 유형입니다. 기업 재무제표, 성장 잠재력 등을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마지막 주제는 "투자자의 마인드셋" 입니다.

 

이 주제에서는 투자자들이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갖추어야 할 심리적인 자세와 태도에 대해 다룹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오랜 기간 동안 투자를 지속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장기적인 시각: 주식투자는 단기적인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단기적인 변동에 휩쓸리지 않고, 투자의 목표와 계획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리스크 관리: 투자자는 리스크를 인식하고 이를 관리하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너무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손실 제한, 리스크 허용 수준 설정 등을 통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인내와 투지: 주식시장은 가끔 예상치 못한 변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변동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 계획에 충실하며 투지를 갖고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급박한 상황에 대해 미래를 고려하고 판단하며, 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해야 합니다.
• 자기 신뢰와 학습: 투자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를 가져야 합니다. 실수와 실패를 통해 학습하고 성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계속해서 자기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투자 지식과 기술을 개선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의 내용은 기존에 읽었던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TRADING IN THE ZONE)” 책 내용과 큰 흐름에서 볼 때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식이나 투자 초보자가 읽기에는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TRADING IN THE ZONE)” 책보다는 이 책이 조금 읽기에 쉽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심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나의 편향을 분석하여 알맞은 투자자의 유형으로 선택하고 마인드셋을 통한 전략으로 투자에 임하라”라고 요약하겠습니다. 한가지 더 추가로 느낀 점은, 성공한 투자자들은 이 책의 내용들이 투자자로서 기본 태도임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