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DICIPLINED TRADER
- 월가의 왕
- 주식
-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 1억 달러
- 성공한 투자자
- 연준 금리 발표
- 외환거래
- 마크 더글라스
- fx마진
- 제시 리버모어
- 월스트리트의 전설
- 엘리어트 파동이론
- 심리투자
- 주식투자
- 결국은 심리투자
- GBPUSD
- FOREX
- 기술적 분석의 시작과 끝
- 심리학에 길을 묻다
- Today
- Total
타임세이브존
게리 빌펠트 - Gary Bielfeldt 본문
단번의 거래로 거대수익을 만드는 게리의 경력
게리는 1965년 단 1,000달러의 투자자금으로 매매를 시작했습니다. 매매 자금이 적었던 그는 옥수수 한 계약을 매매하는데 국한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종자돈에 대한 아쉬움은 게리를 다소 무분별하다고도 할 큰 위험을 감행하도록 자극했습니다.
그는 처음의 1,000달러 자금을 어떻게든 10,000달러로 키워내었습니다. 그런 뒤, 단 한번의 콩 거래로 두배 이상의 계좌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콩시장에 대한 자신의 기본적 분석과 대학 시절 농업 경제학 교수였던 토마스 히에로니무스가 자신과 일치하는 견해를 갖은 것에 근거하여 콩값이 높이 상승할 것으로 굳게 믿고 콩을 크게 매수한 것입니다.
그 후, 게리는 별다른 실수 없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계좌를 키워나갔습니다. 그는 분산투자를 믿지 않았으며, 그의 매매철학은 한 분야를 선택하여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1983년 콩시장에 매매 실책을 저지른 게리는 이를 동기 삼아 국채선물시장으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어쩌면 콩시장에서 실책이 그의 인생에서 최고의 행운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1984년 중반부터 1986년 초반까지 국채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던 시기에 거대한 이익을 얻는 완벽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국채 포지션은 게리의 인생에서 최고의 매매였으며, 장기간에 걸친 시장의 움직임을 읽고 포지션을 장기간 유지하는 능력은 다른 프로 트레이더들보다 훨씬 더 큰 수확을 가져온 것입니다.
게리의 거래 전략
게리는 1983년과 1984년 채권 시장의 바닥에서 들어가기 위해 여러번 시도했다고 합니다. 괜찮아 보이는 시점에서 진입했다가 여의치 않으면 손절하고, 다시 다른 지점에서 진입을 시도하는 매매를 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1984년 중반까지 채권 시장은 바닥을 쳤고, 수차례에 걸쳐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1984년 5월, 13% 이율의 3년 만기 융자를 받을 사람이 없었고, 정부 발행 5년 만기 채권이 거의 1퍼센트 높게 팔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업률이 20%에 육박했고 농업 위기는 점점 심화되는 것을 보며, 게리는 금리가 충분히 올라갔다고 감지했습니다. 그때 그는 1986년 4월까지 장기 국채를 상승쪽으로 대량 매매를 한 것입니다. 이것의 그의 인생 최고의 매매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매매를 시작하기 전에 그 매매에 대해 철저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고찰해봅니다. 그렇게함으로써 그는 큰 인내심을 얻을 수있으며, 어떤 뉴스가 시장에 충격을 가해 급락 또는 급등하더라도 휘둘리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스스로 조사하고 연구하여 도출한 장지적 목표 지점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즉, 목표 지점을 숙고해서 지정해놓고, 시장의 추세가 바뀔 경우를 대비해 포지션을 어떻게 정리할지 대책을 마련해두면 이익이 나는 포지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은 훨씬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너무 자주 매매를 하게 되면, 돈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게리의 매매스타일
게리는 항상 기본적 분석을 주된 도구로 사용하며, 기술적 분석을 보충적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는 그만의 시스템을 개발하였는데, 그 시스템은 그에게 언제 포지션을 정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그는 시스템과 자신의 판단을 결합하라고 권고합니다. 즉, 자금의 반은 시스템에 의한 매매를 하고 나머지 반은 자신의 판단에 의한 매매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는 최근에는 자신의 판단에 더 초점을 맞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거래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전처럼 먹혀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스템을 쓸 때, 시장은 과도기를 겪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채권시장을 기본적 분석으로 평가할 때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경기를 보며, 인플레, 달러화 가치, 무역수지, 재정적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게리가 생각하는 성공하는 트레이더의 특성과 조언
그는 트레이더로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양을 통해 극기심을 갖는 것을 꼽습니다.
두번째로 참을성이 필요한데, 훌륭한 포지션을 구축했을 때 그 포지션이 최대의 이익을 만들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때 용기란 몸무게가 120kg인 풀백이 라인을 넘어 달려올 때, 80kg인 라인베커가 그를 저지하기 위해서 달려드는 미식축구에서의 용기와 같습니다. 시장에 뛰어들때는 이러한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모두가 달러를 상승이라고 생각할 때, 다수의 의견에 반대하며 매도를 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네번째로 잃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매매에서 잃을 때 어려움 없이 대처할 수 있고, 다음 매매에 정상적으로 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패한 매매로 감정적인 괴로움을 겪으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돈을 따겠다는 강한 욕망입니다.
그리고 그는 초보 트레이더들에게 한번의 매매로 너무 많은 손실을 보면 안된다고 합니다. 손실을 만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이 시작부터 너무 큰 위험에 도전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데, 그는 큰 거래는 충분히 그리고 신중히 생각하고 실행할 것을 조언합니다.
게리로부터 배운 점
게리의 이야기를 보면서 매매스타일이 본인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의 성격이 저랑 유사한 점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게리는 말이 별로 없고, 말을 할 때도 조용조용 말하는 매우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하나의 종목을 정해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게리의 매매철학도 저와 생각과 일치합니다.
하지만, 게리는 수익을 내고 저는 왜 돈을 잃을 수 밖에 없었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거래가 손실이 나고 있을 때 길게 가져가다가 더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반대로 제 거래가 이익이 나고 있을 때는 짧게 가져가는 바람에 큰 수익을 얻을 기회를 놓쳤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지키기 위해 리스크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표 수익이 되는 지점을 정하는 전략도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승률이 자기 쪽으로 많이 기울게 되면 이때는 정말 공격적으로 매매를 해야한다"는 게리의 말로부터 결국 거래는 인내심이 바탕이 되는 기다림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공한 투자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래리 하이트 - Larry Hite (0) | 2023.01.30 |
---|---|
에드 세이코타 - Ed Seykota (0) | 2023.01.29 |
폴 튜더 존스 - Paul Tudor Jones (0) | 2023.01.21 |
리차드 데니스 - Richard Dennis (0) | 2023.01.17 |
브루스 코브너 - Bruce Kovner (0) | 2023.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