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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투자자 이야기

마이클 마커스 - Michael Marcus

녹색타임스톤 2023. 1. 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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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트레이더 - 마이클 마커스 (Michael Marcus)


그가 거래를 시작한 계기와 큰 수익의 초기 거래


마이클 마커스는 1969년 존스홉킨스(Johns Hopkins) 대학을 졸업하고 클락(Clark) 대학의 심리학과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교수로서의 삶을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존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존은 두 주마다 자동적으로 돈을 두 배씩 증가시킬수 있다고 하였고, 그렇게 선물매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은 돈의 전부인 1000달러를 가지고 첫 거래로 콩가루를 매매하고 100불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옥수수, 밀, 돼지고기, 물을 연속하여 거래하면서 1,000달러를 모두 잃었다고 합니다.
그 후, 생명보험으로 가지고 있던 3,000달러를 현금화하여 자본금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밀과 콩에 관한 책들을 읽고, 매매추천을 해주는 마켓레터를 정기구독하였습니다.
그는 매매에 대한 감각을 키우면서 조금씩 수익을 올리다가 1970년 여름, 12월 물 옥수수 매수 후에 여름 병충해가 옥수수 작물을 황폐화하면서 30,000달러를 벌었습니다.


트레이더의 삶의 시작과 좌절


1970년 12월 그는 박사과정을 그만두고 뉴욕으로 이사가면서 투자자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1971년 봄, 그는 작년처럼 여름에 병충해가 올 것을 예상하였습니다. 그동안 번 돈 30000달러와 가족으로부터 20000달러를 빌려 총 50000달러를 옥수수와 밀에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폭락하여 그는 42000달러를 잃었습니다. 그는 깊은 좌절감에 빠졌고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 후, 상품 동향을 연구하는 애널리스트로 입사하였습니다.


멘토를 만나다


그는 거래를 하면서 여전히 돈을 잃고 있었습니다. 1971년 10월 그가 성공을 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에드 세이코타 (Ed Seykota)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에드 세이코타는 이미 많은 성공을 거둔 트레이더였고 기본적으로 추세추종자였습니다. 추세가 바뀌지 않으면 포지션을 절대 바꾸지 않은 트레이더였습니다. 
마이클은 그러한 에드로부터 참을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돈을 잃고 있었고 매매를 그만둬야 하는게 아닌가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또 아모스 호스티터(Amos Hostetter)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는 에드가 알려준 것을 굳건해지도록 도와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클은 계속 돈을 잃는 바람에 빈털터리였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다시 시작해서 올바른 매매를 할 수 있으리라는 고집스러운 확신이 있었다고 합니다.


1972년 7월 그는 돈을 모아 700달러로 합판에 투자하였습니다. 닉슨의 물가동결 정책이 있었으나 선물시장에서는 높은 가격에 거래를 할 수 있었음을 간파하였고, 몇 개월만에 그는 12000달러를 벌었습니다.

같은 일이 목재에도 일어날 것을 예상하여 투자했는데, 초기 2주동안 4000달러 이하로 줄어서 그는 포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버텨서 다시 12,000달러를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가격 통제를 철폐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상품의 가격들이 폭등하여 1973년 그의 계좌는 64,000달러로 성장하였습니다. 시장에서 큰 추세를 따르라는 에드의 교훈이 진가를 발휘한 덕분이었습니다.


거래 원칙을 고수하다


그는 계속 수익을 내었고 몇 개월 뒤 10만 달러라는 목표치를 넘어섰습니다. 당시 시장이 너무 풍요로워서 많은 실수를 했음에도 잘할 수 있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돈을 걸었다가 큰 고생을 했던 경험을 삼아, 항상 매수 가격 아래에 스톱주문을 설정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장기적 추세에 입각하여 시장에 접근하였으며, 거래소 안에서 시간을 보내며 잠재의식에 시장에 대한 감각을 형성시켰습니다. 많은 날들을 매매하지 않고 보낸 적도 있었습니다. 
그의 매매스타일은 서핑과 비슷하다고 표현합니다. 정확한 순간에 파도 위에 올라타려고 했고 여의치 않으면 바로 빠져나오면서 무위험으로 수백 포인트를 따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시장은 이 기법이 잘 통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매매 횟수를  줄이고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반드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시장 분위기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때 매매가 가장 훌륭해진다고 합니다.


첫째로 기본적 분석은 수요과 공급의 불균형을 암시해야 합니다. 그 불균형은 시장의 거대한 움직임으로 이어집니다.
둘째로 차트는 기본적 분석이 암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셋째로 뉴스가 나올 때 시장은 움직이고 있는 방향과 적합한 심리적 상태로 반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승장은 가격 하락을 암시하는 뉴스가 나오면 무시해야 하고, 가격 상승을 암시하는 뉴스에는 격렬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그는 이런 조건에 자신의 매매를 한정할 수 있다면 반드시 돈은 따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거래를 즐기면서 여러 거래를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매매에서는 잃었고 큰 돈은 항상 기준을 충족하는 매매에서 얻었다고 합니다.
그는 그렇게 1974년부터 1984년까지 30,000달러에서 80,000,000달러로 계좌를 바꿔놓았습니다. 


초보 트레이더들을 위한 조언


그는 가장 첫번째로 말하고 싶은 것은 항상 하나의 아이디어에 자본금의 5퍼센트 이상을 베팅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20번 이상을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조언은 항상 스톱주문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포지션에 대해 확신이 없거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그냥 나오라는 것입니다. 보통 나오면 그는 다음 날 이성적인 사고를 한뒤, 다시 들어간다고 합니다.
세번째 조언은 자신의 관점과 매매원칙을 고수해야 하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의 매매방법의 장단점에 따라 얻을 것은 얻고 잃을 것은 잃기 때문입니다.


그는 거래시에 한가지 팁을 언급하자면, 늘 자신에게 "나와 같은 생각으로 시장에 참여할 사람이 몇 명이나 남아있지?"라고 질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시장이 당신의 생각을 이미 다 반영했는지, 어떤지에 대해 고려해야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마이클 마커스는 선물시장 뿐만 아니라 외환시장 거래의 경험도 있었습니다. 역시 내가 경험했던 것과 같이 그가 잠자리에 들어서도 두 시간마다 일어나서 시장을 확인하거나,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음에도 시장에 일찍 빠져나와서 괴로웠다는 그의 경험에 매우 공감이 되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마크 더글라스도 언급했듯이 마이클 마커스도 "모든 중요한 요인들이 한 방향을 가리키는 매매기회를 만날 때까지 기다려라" 또한 "매매원칙을 고수하라"는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둘 다 참을성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마커스는 손실을 입으면 만회하려하지 않고 3~4주 거래를 쉬었다고 합니다. 
마이클 마커스도 보통의 트레이더들과 같이 비슷한 경험을 겪었으며 결국은 위의 세가지 원칙을 지키면서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세가지 원칙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중요한 요인들이 한 방향을 가리키는 매매기회를 만날 때까지 기다려라.
2. 자신의 매매원칙을 고수하라.
3. 인내심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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